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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 - 메르세데스 벤츠.

아이두3 2008. 9. 9. 03:45







나는 애벌레가 아닌 나비를 원한다
(Your car is a Caterpillar, I want the Butterfly)


■ 벤츠의 과거 & 현재

1900년. 다임러 모터 컴퍼니(DMG)의 중요한 고객인 에밀 옐리넥(Emil Jellinek)이 DMG에 편지를 보냈다. 사업가이자 레이싱 드라이버이기도 한 에밀 옐리넥은 DMG의 디자인 엔지니어에게 보낸 편지에 ‘보다 빠르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차를 원한다’는 내용과 함께 다음과 같은 말을 추가했다.


“나는 애벌레가 아닌 나비를 원합니다(Your car is a Caterpillar, I want the Butterfly).” 이와 같은 편지를 받은 엔지니어는 기존 자동차에 여러 가지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고, 이에 크게 기뻐한 옐리넥은 그 차에 딸의 이름을 따서 ‘메르세데스(Mercedes)’라는 명칭을 붙였다.


지난 100년 동안 품격을 갖춘 세련된 디자인과 최고의 가치를 상징하는 엠블럼, 최상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실내 인테리어, 안전의 대명사 등으로 인정받고 있는 완벽한 자동차의 명품 메르세데스 벤츠. 바로 에밀 옐리넥이 원했던 ‘나비’이다.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만든 뒤 지금까지 ‘메르세데스 벤츠의 역사는 곧 자동차의 역사’이자, 명차의 역사임을 증명해왔다.‘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기업 이념 아래 수 많은 혁신적인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지금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이름은 성공과 명예, 정상, 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세련된 외관과 디자인뿐 아니라 메르세데스 벤츠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유명한 요소가 있다. 바로 독특한 별 모양의 엠블럼이다. 각각 품격, 부, 신뢰를 나타내는 세 개의 별이 합쳐진 모양의 은빛 엠블럼은 1909년 등록되어 현재까지 메르세데스 벤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상표로 자리잡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특징으로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기술과 뛰어난 고품격을 느끼게 하는 외관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 흐르는 듯 부드러운 유선형의 바디 라인은 우아함과 역동성을 갖추고 있으며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느끼게 한다.

현재 스포츠 카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 ‘수퍼 스포츠 카’라는 별명을 얻은 SL 시리즈, 과거의 전통과 미래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S-Class, 벤츠의 진보된 디자인과 기술력의 결정체인 C-Class, 오프 로드 세단의 다이내믹한 파워를 지니고 있는 M-Class. 최고의 품격을 갖춘 디자인과 기능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메르세데스 벤츠 대표 차종으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 안 전

자동차에서 높게 평가하는 항목은 "안전" 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전 세계 국가 원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요인은 100년간 ‘안전’에 포커스을 맞추어 자동차 설계, 개발해온 벤츠의 역사적 배경에서 기인한다. 모든 작동이 전자에 의해 제어되는 차량용 ABS(Anti-bloc Braking System)의 원리 개발 및 에어백을 차량에 장착한 것도 메르세데스 벤츠가 최초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모델에는 측면 충돌했을 때 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드 에어백은 물론 윈도우 전체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호해주는 윈도우백 등 8개의 에어백과 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등 수 십 가지의 안전 장치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경우 최종 성능 테스트 장소로 혹독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미국의 네바다 주‘죽음의 계곡’에서 이루어진다.



■ 벤츠 박물관(Mercedes Benz Museum)

메르세데스 벤츠 뮤지엄은 1886년 특허를 얻었던 전동차부터 특수 용도로 제작된 희귀 자동차, 경기용 스포츠 카, 최근에 출시된 뉴 모델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의 모든 것을 전시하는 자동차 전용 박물관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이 뮤지엄은 1886년 칼 벤츠가 발명했던 자전거 타입의 가솔린 삼륜차로 최고 시속 16km를 기록했던 첫 차종이다.

지금까지 생산된 수많은 자동차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종의 하나인 1936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500K ‘스페셜 로드스터’등 기술과 디자인의 매혹적인 결합체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뮤지엄의 특징은 그동안 생산한 제품을 전시한 기업 박물관이라기보다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탈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해 온 문명 발달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호평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