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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의 허와 실

아이두3 2005. 5. 18. 01:30
사상체질의 허와 실

    많은 학자들이 자기만의 독창적인 사상의학을 연구하여 책으로 보급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가지기도 하고 또는 반문을 재기(再記) 하기도 합니다. 체질을 감별 할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나오지만 막상 시도를 해보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여 중도에 포기하고 맙니다.

    책을 펴낸 사람들 마다 소개하는 각 체질에 맞는 한약재나 식품들이 조금씩 틀려 혼란을 가져오기도 하며 기본적인 사상(四像)에 충실하지 않고 굳이 16상이니 32상이니 하는 체질 분류를 하여 더욱 혼란만 가져오게 한것도 사실입니다.15년을 사상체질학에 관여한 필자의 짧은 소견을 피력하면 사상체질은
    이제마선생의 기본적인 이론에 충실하여야 하고 사상의 범위내에서 논(論)하는 것이 바람직 할것입니다.

    시대의 변천으로 인하여 사람의 의식주가 윤택하여 체형이 이제마 선생이 사상학을 주창한 그 당시와는 많이 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허지만 선생은 사상의 이론만 논했을 뿐 그 외의 여러 가지 상(像)을 분류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체질을 분류하는 방법이 지금처럼 객관적이지는 않았지만
    사람의 체형.성격.자주 앓는질환.대화를 통하여 체질을 분류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맥진.망진.완력테스트.오링테스트.설문조사등 많은 체질 진단법들이 소개되어 있으나 어느 방법이 가장 현실성이 있다고 꼬집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영업의 이득을 목적으로 사상체질이론이나 오링테스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 일반인에게 체질감별을 하여 비싼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행위도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오링 테스트는 위치를 남북으로 정확하게 하여 감별을 하여야 하는데도 위치를 무시하고 행하는 행위는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을 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감별시에 많은 준비가 있어야 정확한 감별결과를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예로
    남북으로 하여 오링을 하였을 때는 오링의 힘이 세어지는데 동서로 하면 오링의 힘이 현격히 떨어짐을 알수가 있습니다. 또한 필자의 경험으로 하루에 10명이상 감별을 하는 것은 그 정확도가 떨어짐을 알수가 있었습니다만 제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별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정확도가 높는 전자체질 감별법을 개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체질이 잘못 판별이 되어 섭취 식품의 종류도 달라지게 되므로 몸에 유익하고 저 섭취한 식품이 오히려 몸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 오게 되므로 많은 주의가 요구되며 사상체질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가에게 체질을 감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일은 아직까지 사상의학이 체계화되지 못한데 우선 원인이 있습니다.
    또한 사상체질에 의하여 생활을 하게 되면 불치의 병도 고칠 수가 있다고 하는 분들이 있지만 그것 또한 잘못된 인식입니다. 사상의학은 예방의학으로 깊은 병이 걸리기 전에 시행하여야만 그 효과를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혀 근거가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너무 과신을 하여 오히려 좋지 않는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체질에 맞는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발생이 됩니다.
    사람마다 각기의 체질이 틀리는데 자기만의 체질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 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필자의 의견으로는 해산물과 육류 그라고 조제된 한약재외의 식품중 과일.채소.곡류등은 자기 몸에 맞지 않더라도 득(得)이 되지는 않지만 해(害)가 되지 않음을 체험하였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육류나 해산물을 섭취할 시에는 채소류 중 자기의 체질에 맞는 채소류를 같은 비율로 섭취하면 최소한 해(害)는 되지 않습니다. 사상의학의 그 중요성이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자 일부 신문이나 방송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으나 심히 염려가 되는 부분이 하나 둘이 아님을 느낄수 있습니다. 물론 필자도 아직 더 많은 공부와 연구를 계속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사상의학이 만병의 치료법이 아니라 예방의학으로서 자리잡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입니다.